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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ing's Developer Blog

Korean iRacer(leezakka)

[작성자:] huming

이 블로그는 내가 잃어버린 나를 다시 회수해가는 기록이다. 열등감, 자격지심, 결핍, 실패, 관계, 커리어, 돈, 사랑, 그리고 해방에 대한 글을 쓴다. 나는 오래도록 과거의 누군가가 현재의 나를 봐주길 바랐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과거의 관객이 오지 않아도, 현재의 나는 완성될 수 있다.

초사고 챌린지 4. 글쓰기의 어려움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23일2026년 5월 24일 글쓰기 훈련

썼다 지웠다 하는 글의 종류가 있다. 내 내면에 일어났던 일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일어났던 일들의 묘사.그리고 그 사람의 시간속에서, 내가 함께 느꼈던 감정들. 그 순간적인 감정들을 기억해 글로 표현하기에는 아직은 내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이런 글을 쓸때면 억지로 문장을 지어내는…

내가 친구들 밥값을 자주 내는 이유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23일2026년 6월 2일 사랑과 관계

언제부턴가 이 녀석들을 만나면 내가 주로 밥을 산다. 또는 술을 사거나.이 놈들은 내 절친인 용진이의 동네 친구들. 용진이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같이 지낸 친구들이다. 파주 용진이네 정육식당에서 알바를 하던 20대 중반의 어느 날, 용진이가 이놈들을 가게로 데려왔다.용진이는 나를 자연스럽게 식탁에 앉혔다….

초사고 챌린지 3. 가끔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22일2026년 5월 23일 글쓰기 훈련

그런 날이 있다.어디론가 멀리 가고 싶을때. 자연에 가까운 곳이 그리워질 때.워커홀릭인 나조차 일에 버거울때, 가끔 바다가 보고 싶다. 막상 86을 끌고 강원도 동해바다로 가면 그 감동은 그저 10분밖에 가지 않았지.“아 바다네”웃긴다. 10분짜리 감동을 즐기러 3시간을 내리 달려오다니.그럼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초사고 챌린지 2. 나는 왜 레이싱게임이 좋을까?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21일2026년 5월 23일 글쓰기 훈련

직선에서 코너로 이어지는 구간의 표지판을 본다.500m300m200m타이어가 잠기기 직전, 최대의 접지력을 보여주는 구간까지 풀 브레이크.브레이킹을 조금씩 풀며 정점까지 하중을 끌고간다. 트레일 브레이킹.정점을 터치하는 그 순간, 브레이크 릴리즈와 동시에 쓰로틀을 열어 깔끔한 마무리. 난 차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진짜…

초사고 챌린지 1. 최근 졸린 이유는 뭘까?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20일2026년 5월 23일 글쓰기 훈련

최근 낮밤 가릴 것 없이 졸리다. 회사에서는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퇴근해서는 졸기 바쁘다.그 좋아하던 아이레이싱도 잘 못하고 침대에 앉아있는다. 이상하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최근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나의 뇌는 멈추지 않고 무언가를 생각했다.처음에는 허전했다. 텅비어있었다. 근데, 꿈속에 첫사랑이 자꾸 나타났다. 의문을…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가?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19일2026년 5월 20일 일과 생존의 기록

내 선택이 틀렸다면?확신없는 길에서 홀로 걸을 수 밖에 없다면? 금융IT FEP 대외접속 개발 및 운영. 내가 맡고 있는 직무다. 쉽게 말하면, 금융기관과 금융기관 사이에서 주문, 체결, 시세, 잔고 같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게이트웨이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이다. 전통적으로 이 직무를 맡는…

Phase.1이 끝나고 허전했던 이유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15일2026년 5월 26일 나를 회수하는 글

“난 괜찮은 사람인가?” 26년 4월의 첫 날, 내 엔진이 멈췄다. 난 증명해야 했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할 자격이 있는가?”“나는 사랑받아도 괜찮은가?”“내가 이만큼 가져도 좋은가?”“이걸로 충분한가?” 결핍은 내게 이렇게 말했던 것 같다. “뒤쳐지지마”“무시당하지마”“증명해”“더 올라가”“고작 이 정도로 만족해?” 스스로를 통제하고 조여왔던 내 20대…

첫 직장의 의미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13일2026년 5월 26일 일과 생존의 기록

초라했지만 설렜던, 30살의 진짜 시작. 보잘것없던 3년간의 취준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나만의 사회생활을 시작했다.지난 3년간 놀고만 있지 않았다. 기업 PC 유지보수도 해봤고, 온라인 쇼핑몰 개발도 해봤다. 축산 유통업회사에서도 일했다. 생존을 위해 이것저것 안 해본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달랐다.진짜 의미의…

도요타 86, 내 첫번째 자기보상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12일2026년 5월 15일 취향과 행복

2500만원의 손이 떨리는 내 인생 최대의 금액33살의 그날, 나는 도요타 86을 손에 넣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동차의 기준은 대체로 비슷하다.넓은 공간, 편안함과 편리함, 남들이 알아주는 유명한 차, 무의식에서 나오는 하차감(?) 그리고 이동수단. 나에게 중요한 것은 달랐다. 내가 땅에 붙어있는 기분. 평소엔…

열등감과 자격지심. 그리고 자의식 해체#3 – 최종편

작성자 huming 2026년 5월 8일2026년 5월 15일 나를 회수하는 글

30대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느낀 것 같다. 물론 내 인생이 그렇듯 단 한번도 쉬웠던 적은 없었지만, 끊임없이 내면을 다듬으려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보이며 작은 성취들을 느낄 수 있었다. 점점 자신감이 차오르니 무언가 더 하고 싶어졌고, 뇌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구조가 만들어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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