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설거지가 싫다. 하루만 신경안쓰면 씽크대에 식기가 수북히 쌓여있는데, 이걸 치울 생각을 하면 일단 열받고 시작한다. 한창 날이 서있던 시절, 난 설거지만 하면 짜증이 났던 것 같다.하루에 10분만 시간내면 되는건데, 쌓고 쌓여서 주말에 한번에 하니 30분이 걸린다. 30분동안 꼿꼿히…
[카테고리:] 사랑과 관계
나를 흔들고, 지탱하고, 변화시킨 관계들에 대한 이야기
언제부턴가 이 녀석들을 만나면 내가 주로 밥을 산다. 또는 술을 사거나.이 놈들은 내 절친인 용진이의 동네 친구들. 용진이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같이 지낸 친구들이다. 파주 용진이네 정육식당에서 알바를 하던 20대 중반의 어느 날, 용진이가 이놈들을 가게로 데려왔다.용진이는 나를 자연스럽게 식탁에 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