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챌린지 8. 점심시간의 낮잠

회사 생활을 한 이래로 내 점심시간은 늘 1시간 30분이었다.
11시 30분 ~ 13시 00분.

보통 30분 식사를 하고 1시간 정도 여유 시간을 가진다.
그중 30분은 낮잠을 반드시 자야 오후에도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지.

그런데 가끔, 점심 약속을 잡게 되면 1시간 30분을 오로지 그 시간에 투자할 일이 생기곤 한다.
낮잠을 못 자.. 이러면 오후가 말린다.

늘 궁금했다.

일반적인 직장은 점심시간이 1시간일 텐데. 그들은 식사 후 커피 좀 마시면 끝나는 시간일 텐데.

낮잠 안자도 되나??

사회초년생일때 30분 식사 후, 1시간 공부를 시도해본 적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오후 업무시간을 망치는 결과만 낳았다.

난 오후에 졸려서 머리가 아픈 그 느낌이 너무나 싫다.
하루에 주어진 8시간의 업무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졸고 있어야 하다니.

난 못 받아들이겠다.

직장생활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나는 여전히 낮잠을 잔다.
나만 안다. 이 루틴이 내 오후를 받쳐주는 부스터 중 하나란 것을.

그런 의미로 다들 20분은 주무시라.
다른 세계가 펼쳐질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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